#여우주연상 시로카·박소연 씨
#남우주연상 루카슈 아담 차지
#창작상은 '지구 멸망 30일 전'
제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딤프) 대상은 동유럽 뮤지컬의 힘을 보여준 체코 작품 '팬텀 오브 런던'에 돌아갔다.
제9회 딤프의 폐막식인 '딤프 어워즈'가 13일 오후 7시부터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렸다. 올해 딤프의 폐막작이기도 했던 팬텀 오브 런던은 19세기 영국 런던 매춘부 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동유럽 특유의 풍부하고 깊은 선율을 관객들에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팬텀 오브 런던은 딤프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도 차지했다.
공동 여우주연상은 '스윗 채리티'에 출연한 마야 시로카와 '투란도트'에 출연한 박소연에게, 남우주연상은 팬텀 오브 런던에 출연한 루카슈 아담에게 돌아갔다. 공동 여우조연상은 팬텀 오브 런던에 출연한 야나 무실로바와 투란도트에 출연한 이정미에게, 남우조연상은 대구산 창작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안이수'에 출연한 최용욱에게 수여됐다.
올해 4개 딤프 창작지원작이 경쟁을 펼친 창작뮤지컬상은 '지구 멸망 30일 전'이 차지했다. 올해 7개(한국 6개, 중국 1개)팀이 경연에 나선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서 대상은 '레 미제라블'을 공연한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가 받았다.
지난 1년간 대구에서 공연된 뮤지컬 작품 출연 배우들을 대상으로 하는 올해의 스타상은 여자 부문 아이비·김소현·신영숙·최정원이, 남자 부문 박은태·이건명·김법래·유준상이, 올해의 신인상은 김예원과 김동준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제9회 딤프는 '올 뉴 딤프, 고 딤프'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3일까지 18일간 모두 19개 작품을 대구 곳곳 공연장에 올렸고, 총 관객 4만3천여 명을 그러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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