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구시의 메르스 관리 대상 인원이 '0명'을 기록하면서 대구 메르스 사태가 일단락됐다. 올 5월 30일 처음으로 대구에 30대 여성 2명이 병원 격리된 지 48일 만이다. 대구시는 "이달 8일 자가격리됐던 20대 남성의 격리가 16일 풀리면서 관리 대상이 0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로 고향인 대구로 내려왔다가 자가격리됐다.
그러나 시는 언제든 수도권 문제의 병원을 방문했다가 대구로 내려오는 시민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정부의 메르스 종식 선언 전까지는 모니터링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또 당분간 핫페스티벌 등 대규모 행사나 공연장을 중심으로 열화상 카메라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의 첫 메르스 확진 환자인 남구청 공무원 K(52) 씨의 중징계 처분을 위한 대구시의 인사위원회는 31일쯤 열릴 전망이다.
이호준 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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