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름 비수기 거래 부진…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둔화

호가 상승세가 메르스의 영향으로 멈추면서 7월 들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북구는 거래 부진이 이어지면서 전달에 비해 상승폭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0.62%의 매매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학정동(2.80%), 복현동(1.57%), 검단동(1.55%) 등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남구 아파트 매매가는 소형면적을 중심으로 같은 기간 0.34% 올랐다. 지역별로는 이천동(0.96%), 봉덕동(0.11) 등의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소폭 가격 상승을 보였다.

동구는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혁신도시와 동대구역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0.62% 가격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은 계약 건수가 크게 줄었다. 4주간 북구 전세가 변동률은 0.58%를 나타냈고 지역별로는 학정동(1.22%), 칠성동2가(1.61%), 구암동(1.08%)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남구 역시 지난달에 비해 상승폭이 크게 줄어든 0.27%의 전세가 변동률을 기록했다.

중국과 그리스 등 대외적인 불안 요소와 함께 여름 휴가철의 영향으로 수요 감소에 따른 거래 부진과 가격 상승의 둔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