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영 김 하원의원은 22일 대구시의회에서 강연회를 열었다.
영 김 하원의원은 '미국 의회정치와 민주주의'를 주제로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해 남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미국의 선거제도 및 정치관련 이야기를 했다.
영 김 하원의원은 "많은 한인들이 최근 미 정계에 많이 진출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정치인들이 상호 공감대를 넓혀가면서 양국에 모두 이익이 되는 이슈를 형성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미국의 선거자금 모금제도에 대해 한국의 정치현실과 상호 비교하며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자금 모금제도는 국민들로부터 정치에 대한 신뢰를 갖게 한다"면서 "한국의 정치자금관련 시스템과 제도도 투명하게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동희 의장은 "영 김 의원은 미국 주류사회에서 여성 정치인으로서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과 위상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면서 "이번 특강을 통해 한·미 외교와 미국 의회정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