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동생 박근령, 친일 발언 논란…"위안부 사과에 대해 자꾸 말하는 건 부당"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 씨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에 무조건 사과하라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박근령 씨는 최근 일본의 포털사이트인 니코니코와의 특별대담에서 "(과거사와 관련 일본의) 사과에 대해서 자꾸 이야기 하는 것은 우회적으로 부당하다는 생각으로 얘기를 했다"면서 "천황까지 합해서 네 번이나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는데…"라는 뜻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일본의 새로운 내각이 들어설 때마다 매번 사과해야 하느냐. 그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사참배 문제에 관해서도 "내정간섭이다. 내 부모와 조상이 과거에 어떤 잘못이 있다고 해서 후손들이 참배하지 않고 안 모실거냐. 그건 패륜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니코니코와의 인터뷰는 한일관계 특집 연속기획 일환으로 일본에서 8월4일 밤 10시에 방영된다.
한편 박근령 씨의 인터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럼 위안부 할머님들은 다 왜 울고계실까?" "한국에 위안부 영화 못나오게 하는 이유 좀" "사과도 진실성이 있어야지" "자식이 잘못한건 부모 책임도 있듯이 조상이 잘못한 것도 자손들에게 책임이 있는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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