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반갑다 새책] 봄비가 무겁다

봄비가 무겁다/ 최부식 지음/ 문학의전당 펴냄

최부식 시인의 작품집이다. '그들의 워커'부터 '등꽃'까지 모두 60편의 시를 수록했다. 경주 출신이며 현재 포항에서 일하고 있는 저자는 몇몇 시의 배경을 영일의 바다, 동해로 두고 글을 써내려갔다. '바다 이발소' '월아 바다' '관풍대' '법성포구' '동해남부선' 등의 시가 그렇다. 김명인 시인은 "최부식 시인은 시의 수많은 심상을 동해 바다 둘레에서 길어 올린다. 바다는 시인의 시심을 불러내는 곳"이라고 했다.

저자는 1989년 포항문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포항문예아카데미 원장과 포항MBC 편성제작센터 PD(국장)로 있다. 112쪽,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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