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귀농'귀촌 가구가 5년 전보다 11배나 늘어나는 등 정부의 귀농'귀촌정책에 대한 정부 재정 지원 증액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 국회의원이 4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귀농'귀촌 가구는 전국적으로 4천67가구에 불과했지만 2014년에는 4만4천589가구로 11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에 비해서도 37%가량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귀촌인구가 늘어난 반면 귀농인구는 뒷걸음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박 의원 측은 밝혔다. 귀농과 귀촌을 구분해 조사하기 시작한 2012년 이후 귀촌인구는 1만5천788가구에서 110% 증가한 3만3천442가구였지만, 귀농인구는 1만2천200가구에서 1만1천144가구로 오히려 감소했다는 것.
박민수 국회의원은 "귀촌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관련 예산은 늘지 않아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면서 "귀농'귀촌이 농업과 농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서 볼 때 귀농'귀촌정책의 역량을 강화하고 예산을 획기적으로 증액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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