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산시 하양읍과 안동시 길안면, 영천시 신녕면 등 3곳 낮 최고기온이 무인자동기상관측장비 관측 결과(비공식) 39.3℃를 기록했다. 또 이날 대구의 수은주가 38.3도까지 올라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6일 대구와 의성의 낮 최고기온이 38.3도를 찍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1996년 8월 2일 38도를 기록한 이후 가장 더웠고, 의성은 이날 관측 이래 8월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안동도 36.7도로 올해 자체 최고기온을 경신했고, 경주 37.4도, 영천 37.1도까지 올라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무더위는 이번 주말을 고비로 한풀 꺾일 전망이다. 7일 대구경북 최고기온은 대구 34도, 안동 35도, 포항 31도로 전날보다 덜 덥겠고, 다음 주 후반부터는 평년 최고기온(27~3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최고기온은 낮아지겠지만 최저기온은 다음 주 초반까지 25도 이상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열대야가 계속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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