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매천초교가 제29회 전국시도대항씨름대회 초등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매천초교는 10일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초등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울산 양지초교를 접전 끝에 4대3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매천초교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에 머문 아쉬움을 씻어냈다.
매천초교는 이번 대회에서 강호들을 잇따라 제압했다. 16강전에서 올해 회장기대회 준우승팀인 송도초교를, 8강전에서 올 증평인삼배대회 우승팀인 서울 대명초교를 따돌렸으며 준결승전에서도 홈그라운드의 문경 호서남초교를 제압했다.
매천초교는 결승전에서 지난해 대회 준결승전에서 양지초교에 당한 패배(3대4)를 그대로 설욕했다. 매천은 경장급의 강민혁, 소장급의 임재민이 승리해 2대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매천은 세 번째 경기를 내주며 3대3까지 접전을 벌였다.
우승은 장사급에서 결정 났다. 매천의 이준호는 양지의 최윤호를 밀어치기와 호미걸이로 두 판을 모두 따내 팀의 우승을 확정 지었다.
임재민은 개인전 소장급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호서남초교의 권기현은 청장급, 함창초교의 신현준은 용사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