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설 학교 12곳 이름 지어 주세요"

대구시교육청 19일까지 교명 공모

'학교 이름 좀 지어주세요.'

대구시교육청이 잇따라 학교를 신설하면서 새 학교의 교명을 짓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모은다.

11일 시교육청은 신설 학교와 교명 변경 신청 학교 등 13곳의 학교 이름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새 이름이 필요한 신설 학교는 2016년과 2017년 3월 개교 예정인 유'초'중학교 12곳. 가칭 황금'노변'경상'상원'숙천'세천지구1'죽곡2지구1'옥포지구1유치원 등 유치원 8곳과 세천지구1'죽곡2지구'옥포지구1초등학교 등 초교 3개교, 혁신지구1중학교 등 중학교 1개교다. 또 달성정보고등학교는 내년부터 소프트웨어산업 분야 마이스터고로 전환함에 따라 교명 변경을 신청했다.

가칭 황금'노변'경상'상원유치원은 도심 내 병설유치원을 통'폐합해 설립하는 공립 단설 유치원이다. 가칭 세천지구1'죽곡2지구1'옥포지구1유치원, 세천지구1'죽곡2지구'옥포지구1초교와 달성정보고는 달성군에 자리하고 있는 학교다. 가칭 숙천유치원만 2017년 3월 문을 열고 새 교명이 필요한 나머지 12곳은 내년 3월 개교한다.

이번 공모에 참여하려면 19일까지 팩스(053-757-8280) 또는 이메일(bgy@edunavi.kr)로 접수하면 된다. 교명선정협의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싶은 학부모도 함께 공모한다. 교명은 대구시의원, 대학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 해당 지역 읍'면'동장, 학부모(예비 학부모 포함), 교육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교명선정협의회의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시교육청 학생배치1담당 배근영 사무관은 "한 번 결정된 교명은 해당 학교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구심점으로서 큰 상징성을 갖게 된다"며 "학교 구성원과 지역 주민들이 두루 만족하는 교명을 짓기 위해 공모 절차를 밟게 된 것"이라고 했다. 053)23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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