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었다.
회사에 돌아가기에는
뭔가 아쉬울 정도로
날씨가 좋다.
일부러 천천히 걸어본다.
나처럼 점심을 먹으러 나온 사람이 있고
후식으로 차를 마시는 사람도 있다.
음식 배달을 하느라 아저씨는 바쁘고
아침에 본 집배원은 여전히 우편물을 돌린다.
누군가에게는 점심시간이고
누군가에게는 아직도
바쁘게 일을 해야 하는 시간
누군가는 포만감에 만족을 느끼고
누군가는 쓰라린 배고픔을 견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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