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새누리당 대구 국회의원들이 내년도 대구시 예산 국비 확보 3조원 달성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12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새누리당 대구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의 2016년 국비 확보를 위한 '새누리당'대구시 당정협의회'가 열렸다.
당정협의회에는 류성걸(동갑) 대구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서상기(북을), 유승민(동을), 주호영(수성을), 조원진(달서병), 이종진(달성), 김희국(중'남), 권은희(북갑), 윤재옥(달서을), 김상훈(서), 홍지만(달서갑) 의원 등 국회의원 11명과 새누리당의 김문수 대구 수성갑 당협위원장, 이상로 대구시당 사무처장, 정순천 대구시 의회 부의장, 도재준 대구시의회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권 시장은 "세수 부족 현상 심화로 세입 여건이 악화해 내년 대구시 국비 3조원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지역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내년 정부 예산안은 이달 기획재정부의 3차 심의를 거쳐 다음 달 국회로 넘겨지게 된다. 대구시는 올해까지 6년간 국비 3조원 이상 달성 기록을 이어왔지만, 내년 경우 사업 일부가 심의대상으로 보류되면서 2차까지의 기재부 심의 반영 비율이 전년보다 저조해 예산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시에 따르면 내년 국비 예산으로 총 3조5천228억원을 신청했으며, 이 중 기재부 2차 심의에서의 반영률은 78.8%(2조7천768억원)에 그치고 있다. 작년 경우 기재부 2차 단계에서의 예산 반영률은 82.2%였다.
시는 정부 예산안 심의기간(8월~9월 11일) 동안 신청 예산안의 반영에 주력하는 한편, 국회 예산심의'의결기간(9월 11일~12월 2일) 중에는 국비 확보 TF 등 국회 현장 대응팀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류성걸 대구시당 위원장은 "정부 예산실장, 기재부 차관 등을 지낸 경험을 발휘해 대구시가 내년에 반드시 3조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