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광복 70년 나라사랑 3題] 郡·자유총연맹·새마을지도자회, 칠곡 상가·아파트 곳곳 태극기

가두 홍보·태극기 나누기 잇따라

칠곡군은 12일 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 회원, 왜관읍 이장들과 함께 왜관시장 등을 돌며 상인과 손님들에게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벌였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은 12일 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 회원, 왜관읍 이장들과 함께 왜관시장 등을 돌며 상인과 손님들에게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벌였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나라 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칠곡군은 12일 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지회장 정시몬) 회원, 왜관읍 이장들과 함께 왜관새마을금고(지회장 이국환)가 기부한 태극기를 왜관시장 등을 돌며 상인과 손님들에게 나눠 주고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칠곡군 전역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등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참가자들은 이탈자 없이 끝까지 행사를 치렀다.

같은 날 가산면에서는 새마을지도자회(회장 박규봉), 부녀회(회장 김점숙) 회원 등 80여 명이 가산평생학습복지센터에서 천평리 육교까지 태극기 달기 운동 가두행진을 펼쳤다.

11일에는 석적읍 한솔아파트 주민대표와 자유총연맹 회원 30여 명이 광복절까지 500가구 입주민 100% 태극기 게양을 목표로 태극기 나눔 및 태극기 달기 캠페인에 들어갔다. 이 아파트 주민 정익균(54) 씨는 "한솔아파트가 태극기 게양 모범 아파트에 선정되면 우리 아파트와 입주민의 품격을 높이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적극 참여 의지를 보였다.

앞서 왜관읍 왜관2주공아파트는 마을기금으로 태극기 500개를 구입해 전 가구에 배부했고, 오성아파트'무성아파트'아곡리도 마을기금으로 태극기를 구입해 각 가구에 배부하는 등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특색 있는 태극기 설치와 전시회도 잇따르고 있다. 칠곡보 생태공원 자전거도로 150m 구간과 상징 조형물 등에 500여 개의 바람개비 태극기를 설치했고, 낙동강 호국평화공원에 전국 두 번째 규모인 가로 15m, 세로 10m의 태극기도 게양했다.

특히 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는 지역 사진동호회(칠곡포토)와 함께 태극기 사진전을 이달 말까지 칠곡군청 로비와 홍보관에서 진행하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군은 9월 10, 11일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 10월 15~18일 세계평화문화대축전 때까지 태극기 달기 운동을 계속한다"면서 "나아가 평화통일 때까지 칠곡군의 태극기 사랑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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