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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보건소 '고혈압환자 자조교실' 교육 상담 주민들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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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혈압도 잘 이해 못 하는 저희를 가르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덕분에 새 친구도 생기고 감사해요."

15일 오전 영양군보건소 방문간호사인 권미경 씨 휴대전화에 문자메시지 한 통이 도착했다. 지난 4월부터 영양군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고혈압환자 자조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김모(74) 할머니가 보낸 메시지였다.

김 할머니는 혈압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하지 않는데다 남는 약은 이웃에 고혈압 환자에게 나눠줄 정도로 관리 방법을 잘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자조교실에 참여해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 상담을 집중적으로 받으면서 고혈압을 이해하고, 주변에 혈압 조절 방법을 알려줄 정도로 변했다.

김 할머니는 자조교실에 올 때마다 꽃이랑 과일을 가져와 정겨운 분위기를 이끌고, 회원들과 화합에 앞장서기도 했다. 또 자조교실 프로그램이 끝나자 고혈압 관리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계속 나누고 실천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모임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권미경 방문간호사는 "고혈압 질병이 있는 주민들의 자체모임이 서로에게 즐거움과 용기를 주는 새로운 인연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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