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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세계로 노젓다…케임브리지대·MIT·멜버른대 조정팀과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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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과학기술 요람을 꿈꾸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미국 MIT 등 세계 명문대학 학생들을 초청, 24일부터 달성군 달성보 주변에서 조정 축제를 연다. DGIST팀이 훈련하는 모습.
세계적 과학기술 요람을 꿈꾸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미국 MIT 등 세계 명문대학 학생들을 초청, 24일부터 달성군 달성보 주변에서 조정 축제를 연다. DGIST팀이 훈련하는 모습.

'조정부 없이 명문대라 할 수 없다. 세계적인 명문대학들은 학교를 대표하는 스포츠로 주저하지 않고 조정을 꼽는다.'

세계적인 과학기술 인재양성을 표방하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신성철)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캠퍼스 부근인 대구 달성군 달성보 주변에서 '2015 세계명문대학 조정 축제'를 개최한다.

DGIST 조정 축제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미국 MIT, 호주 멜버른대학, 한국 DGIST 등 4개국 6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조정 축제 기간 동안 로잉머신을 이용한 개인 및 릴레이 실내 경기, 1천m 너클포어 실외 수상 경기, 외국선수단 문화체험 행사와 각종 공연 관람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특히 29일 열리는 수상 마라톤 대회에서는 각 대학을 대표하는 조정 선수들을 융합팀으로 구성해 달성군 구지면 도동서원을 반환점으로 하는 구간(14㎞)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융합팀은 세계 최초로 국적, 인종, 성별을 초월한 조정팀으로 구성돼 흥미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의 신사들이 즐기면서 격조 높은 엘리트 스포츠로 자리 잡은 조정경기는 강변 수상 스포츠의 원조로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조정은 영국의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미국의 하버드와 예일, 일본의 게이오와 와세다 등 명문대들의 역사 깊은 대항전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조정은 혼자 경기하는 '싱글스컬'부터 조정의 꽃이라 불리는 8명의 선수가 노를 젓는 '에이트'까지 9가지 세부종목이 있다.

DGIST 조정부 인수일 지도교수(에너지시스템공학)는 "세계 명문대학 학생들이 문화와 연구 분야를 교류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조정 축제를 준비했다"며 "조정을 통해 세계 초일류의 창의성과 리더십을 기르고 세계 대학생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정신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첫 출범한 DGIST 조정부는 최근 열린 제8회 부산시장배 전국조정대회 대학부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수상했다. 또 전국대학 조정대회에서도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해 대학 조정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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