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진까지 북상…동해안 적조경보 격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고밀도 적조가 동해안으로 급속히 북상 중인 가운데 20일 오후 포항시 양포항 앞바다에 적조 예방을 위한 방제선이 투입돼 황토 살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포항 해역의 적조주의보는 전날 밤 적조경보로 강화됐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고밀도 적조가 동해안으로 급속히 북상 중인 가운데 20일 오후 포항시 양포항 앞바다에 적조 예방을 위한 방제선이 투입돼 황토 살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포항 해역의 적조주의보는 전날 밤 적조경보로 강화됐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밀도로 검출됐다. 해당 수역의 수온 역시 23.7~25℃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항공 예찰 결과 경주 감포~포항 구룡포 연안 앞 1.6~4.8㎞ 해상에서 적조 띠가 광범위하게 관찰되고 있으며 울진 해역에서도 산발적인 적조 띠가 분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립수산과학원은 영덕군 병곡면 금곡리와 울진군 북면 나곡리 고포항 등에 내려진 적조생물출현주의보를 적조주의보로 대체발령했다. 또 포항 북구 송라면 지경리에 내려진 적조주의보는 19일 저녁부터 적조경보로 격상됐다.

현재 경북 동해안에는 경주 전역과 포항시 북구 송라면 지경리까지 적조경보가, 그 위부터 영덕 전역~울진군 북면까지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더욱이 지금껏 먼 바다에서만 보이던 적조 띠는 연안까지 급속도로 가까워진 모습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 장기면 모포항에서는 일부 적조 띠가 연안에서 약 30m 앞까지 발견되고 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