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광복 70년 특별기획 2부작 '미래 100년, 유라시아를 가다'가 25,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세계 인구의 71%가 거주하고 있는 유라시아는 세계 경제의 새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러시아, 중국, 일본 등 강국들이 이곳에서의 패권을 노리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라는 이름으로 각축전에 뛰어들었다.
25일 방송되는 1부 '신실크로드, 철도대전(大戰)'에서는 유라시아에서 펼쳐지고 있는 철도 주도권 선점 경쟁을 조명한다. 최근 일본과 러시아는 섬의 신칸센과 육지의 횡단철도를 연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북한과의 대화 단절로 현재 유라시아와의 연결이 불투명한 한국은 러시아의 횡단철도가 한반도가 아닌 일본 열도로 연결될 경우 고립될 수밖에 없다.
26일 방송되는 '하나의 대륙, 유라시아를 잡아라'에서는 철도 전쟁이 펼쳐지고 있는 유라시아 횡단철도 현장을 직접 찾아가본다. 우리 정부는 최근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독일 베를린까지 1만4천400㎞ 거리를 '유라시아 친선특급 대장정'이라는 이름으로 달렸다. 한국이 유라시아 횡단철도의 '탑승객'에 머물지 유라시아 경제권의 '설계자'가 될지를 분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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