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문예진흥기금의 지역발전특별회계(이하 지특회계) 전환이 갑작스럽게 중단됐다고 밝혔다.(본지 6일 자 27면 참조)
대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 21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일단 내년에는 문예진흥기금이 유지될 것이라는 사실을 통보받았다"면서 "전국 13개 문화재단에 모두 통보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24일 전했다.
대구문화재단 관계자는 "문예진흥기금의 지특회계 전환은 이미 기획재정부의 2차 심의까지 통과한 상태로 마지막 3차 심의만을 남겨둔 상태였지만 갑작스럽게 중단된 것"이라며 "적어도 내년에는 지자체의 권한에만 의존해 기초예산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 수 있는 우려스러운 상황은 벗어날 수 있게 된 것"라고 설명했다.
전국의 문화예술계는 문예진흥기금의 지특회계 전환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면서 전국에서 이를 반대하는 토론회가 열려왔으며, 지난 14일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린 토론회가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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