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종교·인종 초월…27일 종착지 한반도서 행사 완료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전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 '피스로드(Peace Road) 2015' 대구경북 통일대장정이 대구경북 시도민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3일 오전 9시 강정고령보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류성걸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 이종진 국회의원, 조재구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손병호 한국실행위원장, 이태근·윤용희·송인영·변사흠 대구경북실행위원장 등도 함께했다.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시민자문단체인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과 평화대사협의회 UN경제사회이사회 특별자문기관인 천주평화연합(UPF)이 주최하고, 통일준비위원회와 행정자치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대구광역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세계를 돌아 21일 부산에 상륙한 세계연합종주단과 한반도종주단이 함께 달성보에서 강정고령보까지 27㎞를 종주한 후 강정보 만남의 광장에서 만나 자전거동호인들이 칠곡보를 향하여 출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2013년 '한·일 3천800㎞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으로 출발한 피스로드는 2014년 14개국이 참가했으며, 2015년에는 피스로드라는 새로운 프로젝트와 함께 아프리카 33개국, 중동 2개국, 유럽 30개국, 아시아 19개국, 남미 11개국, 중미 14개국, 북미 3개국, 오세아니아 8개국 등 총 120개국에서 각 국가별로 행진, 자전거, 자동차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동참하는 전 세계적인 프로젝트로 확대되었다.
지난 5월 30일 출발한 피스로드 종주는 국경과 종교, 인종을 초월하여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에서부터 칠레 산티아고까지 연결되는 아프리카-중동-유럽 루트와 남미-중미-북미-일본 루트, 그리고 오세아니아-아시아 루트를 거쳐 마지막 종착지인 한반도에 이르는 93일간의 통일대장정을 펼치고 있다.
특별히 27일에는 피스로드에 참가한 전 세계 참가국 대표자들이 마지막으로 평화의 자전거 종주를 함께하고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에 모여 '120개국 피스로드 종주 완료식'을 가질 예정이며, 이어 대한민국 국회에서도 '세계종주단 도착 환영식'과 더불어 '피스로드를 통한 남북통일과 세계평화 증진 국제 심포지엄'도 개최하고 피스로드 전체 행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손병호 한국실행위원장은 "피스로드에는 121개국 2만여 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의 통일과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실현이 곧 세계 평화의 초석임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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