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경제 침탈에 항거해 펼쳐진 국채보상운동 정신을 세계화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7일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할 자료 2천472건을 선정, 28일 문화재청에 등재 대상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추진위원회가 수집·선별한 자료에는 국채보상운동 취지문을 비롯해 보고서, 회문·통문 등 연락문, 영수증, 기록 장부 등 수기 220건과 언론에 실린 관련 기록물이 포함됐다.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이 오는 10월 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에서 심사를 통과하면 문화재청이 내년 3월 말까지 유네스코 사무국에 심사 결과를 제출한다.
이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등재심사소위원회의 사전심사와 최종심사를 거쳐 2017년 6~7월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국가가 진 빚을 국민이 갚겠다고 나선 것은 역사상 유례가 없고 계승해야 할 정신이라고 강조하는 등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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