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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19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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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1.9% 올라…부정유통 행위 단속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정부가 명절 식품 단속을 대대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우선 올해 전국 전통시장에서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19만6천원으로 지난해보다 1.9%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형유통업체에서의 차례상 비용은 27만6천원으로 0.8%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최근 전국 17개 지역 41곳(전통시장 16곳, 대형유통업체 25곳)을 대상으로 25개 주요 차례용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우 사육 두수 감소로 가격이 상승한 쇠고기와 어획량 감소로 인한 조기 및 무'시금치'도라지 등 채소류 가격 상승이 반영된 결과이다.

이에 따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수요가 늘어나는 차례용 및 선물용 농식품 원산지 둔갑 행위 등 부정 유통 행위 근절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집중단속을 펼친다.

특히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위반 규모가 크거나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거짓표시 위반사범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통해 무거운 처벌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도 양곡의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주요 단속대상은 국산과 수입산 쌀 및 생산연도가 다른 쌀의 혼합 유통'판매, 양곡표시사항의 거짓표시'미표시 등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소비자에게는 쌀 소비와 관련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생산자에게는 고품질 국산 쌀 유통을 촉진하여 쌀 농가의 소득이 증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올바른 양곡 유통질서를 확립하여 쌀산업이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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