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국가산단 2단계, 2017년 상반기 착공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시·LH 투자 심의 최종 결정…이달 중 토지·지장물 조사 시작

대구국가산업단지(달성군 구지면 일대) 2단계 개발 사업이 이달 중 착수된다.

대구시는 국가산단 지정 후 수년간 보상'개발이 지연됐던 국가산단 2단계 구역(262만8천㎡'산업용지 173만6천㎡ 포함)에 대한 토지'지장물 조사를 이달 중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가산단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2단계 사업 착수 심의를 위한 경영투자 심의'협의를 거쳐 최종 사업 착수를 결정했다.

국가산단은 2009년 지정 당시 사업시행자인 LH와 대구도시공사가 전 구역(총 854만9천㎡)을 일괄 보상 후 개발할 예정이었으나, LH의 자금난 때문에 1단계 구역(592만1천㎡)만 먼저 개발하고 분양률 60% 달성 시 2단계 사업에 착수키로 했다. 내년 조성되는 1단계 구역의 공정률은 9월 현재 71%다.

시는 그동안 1단계 구역의 분양률을 높이고자 역내외 우수 기업 유치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올해 7월 기준 분양률 60%를 달성했다. 이에 권영진 대구시장은 같은 달 이종진 국회의원과 함께 진주 LH 본사를 직접 방문해 2단계 사업의 조속한 착수를 요청하기도 했다.

1단계 구역은 지난달 산업용지 4차 분양을 끝으로 일반 분양을 마무리했다. 시는 잔여 산업용지에 대해 앵커기업 및 외투기업 유치, 물산업클러스터 기업 집적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2단계 구역 조성사업은 2017년 상반기 착공 목표다. 내년 상반기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입주 업종은 기존의 첨단기계, 차세대전자통신, 미래형 자동차, 신재생 에너지 등 첨단산업과 뿌리산업 집적지와 스마트식품 클러스터 등이 포함돼 있다.

권 시장은 "대구국가 산업단지가 우리 지역 핵심 성장거점이 될 수 있도록 우수기업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