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동중학교(교장 서정숙)가 12일 '북동중, 기아체험 열린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전 세계 곳곳에서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아동들의 어려움을 체험하고, 그들을 돕기 위한 모금 행사도 진행해 나눔과 봉사 정신을 배울 수 있게 기획한 것이다. 이에 따라 행사 주제도 '우리의 작은 실천이 아름다운 지구촌 새 생명을 살립니다'로 정했다. 북동중 학생 225명, 현풍중 등 인근 초'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 30여 명, 교사 1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동보건 체험(벽화 만들기), 난민촌 체험(난민촌 구성하기), 난민 걷기(식수 옮기기 체험), 노동 체험(운동화 만들기), 내 딸의 남자친구(다문화 교육) 등의 과정을 체험했다.
북동중 성희경 교감은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인성교육은 실천적 행동을 반복학습하면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학생들은 이 같은 체험활동을 통해 생명존중 의식을 키우고 이웃의 아픔에 대해 우리의 역할을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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