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경찰서 입암파출소장인 김재민(사진) 경감이 식당에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의 노인을 신속한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23일 김 소장 등은 입암면 소재 모 식당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김 소장 등은 식사 도중에 갑자기 쿵하는 소리와 함께 쓰러져 의식이 없고 입술이 파래지면서 혀가 입안으로 말려 들어가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에 처한 A(81) 할머니의 생명을 구했다.
경찰은 입안으로 말려 들어간 혀를 손으로 잡아당겨 입속에 남아있던 음식물을 빼낸 후 목 부분에 베개를 받쳐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A할머니가 평소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설탕물을 가져오게 해 입에 넣어주고 몸을 마사지했다. A할머니는 의식을 회복,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을 구했다.
이날 식당에는 생일잔치를 위해 동네 어르신 20여 명이 점심식사 후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할머니가 쓰러졌는데 자칫 응급조치가 늦었다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을 경찰의 적절한 대처로 위기를 넘겼다며 주민들은 칭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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