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6시 36분쯤 경북 문경시 호계면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주경기장 야외무대에 설치된 철골구조물이 넘어지면서 50대 남성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2일 세계군인체육대회 개막을 앞두고 주경기장 야외무대에 비를 막기 위해 설치한 철골구조물이 강풍에 넘어지면서 K(51) 씨가 깔렸다. K씨는 사고 직후 가슴 부위에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조직위와 경북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사고 당시 문경시 일대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 강풍에 철골구조물이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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