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3'4분기 민간 소비가 늘어난 데 이어 10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로 전월 대비 2포인트(p)가 상승해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기준선(100)을 웃돌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가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특히 이달에는 현재 경기판단 소비자동향지수(CSI)가 전월 대비 8p가 오른 81을 기록해 올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향후 경기전망도 3p가 오른 91을 보였다.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변화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5%로 전월과 같았다. 기대인플레이션은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2.5%를 유지했다가 7월 2.6%로 상승했으나 8월에 다시 2.5%로 떨어졌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집세를 꼽은 답변이 56.5%로 가장 많았다. 지난달 1위였던 공공요금의 답변율은 54%로 소폭 하락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