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에 휩싸인 폭스바겐이 자사 휘발유 차량 등 80만여 대의 다른 차량에서도 배출가스 문제가 발견됐다고 시인했다.
3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은 성명을 내고 "내부 조사 중 80만여 대의 차량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이산화탄소 수치 불일치를 발견했다"며 "최소한 하나의 휘발유 차량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배출가스 조작이 확인된 모델은 모두 디젤 차량이었다.
문제 차종은 1천400㏄, 1천600㏄, 2천㏄급 소형 엔진이 장착된 폭스바겐 폴로'골프'파사트, 아우디 A1'A3 해치백, 스코다 옥타비아, 세아트 이비자'레온 등이다. 폭스바겐은 이번 일로 발생할 경제적 손실이 22억달러(약 2조5천억원)에 달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4일 폭스바겐코리아는 11월 한 달간 전 차종을 60개월 무이자 할부로 판매하는 고육지책을 내놨다. 특히 제타'투아렉'페이톤 모델은 선납금 없는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현금 구매 고객에게도 같은 혜택을 제공, 최대 1천772만원의 현금 할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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