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구(사진) 대구시의회 의원은 5일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이 허점투성이였다"고 주장했다.
김 시의원에 따르면 대구시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선정한 스타기업 68개사 중 27개사(39.7%)의 매출액 증가율이 제조업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마이너스 성장한 기업도 20개사(29.46%)나 됐다. 11개사는 폐업과 다른 지역 이전, 인수합병 등으로 스타기업 선정이 철회됐다.
대구시는 이 기간 동안 스타기업 68개사에 보조금 62억2천200만원을 지원했다. 기업당 평균 9천200만원이다.
김 시의원은 "스타기업의 매출액 증가율만 봐도 그동안 선정 기업 숫자 채우기에만 급급해 성장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지 않고 옥석 가리기에 실패한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든다"면서 "스타기업이 과연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대구시에서 몇몇 성장기업만 내세워 성공 사례만 발표하고 있는데 세부적으로 보면 개선돼야 할 부분이 많다"면서 "이제라도 선정 기준을 강화하고 부실기업에 대한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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