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기획] 수원시장 염태영

"전통'현대 융합된 수원의 매력"

수원은 세계문화유산 도시입니다. 220년 전 정조가 축성한 수원화성 팔달문, 장안문 등 4대 성문과 2개 지휘소, 옹성, 암문, 봉수대 등 성곽 구성물이 완벽하게 남아있습니다. 5.4㎞ 길이 조선시대 성곽이 원도심을 둘러싸고 그 역사의 흔적이 온전히 보존되고 있는 곳은 수원뿐입니다.

수원은 생태환경 도시입니다. 서울시가 청계천을 복원하기 10년 앞서 수원천을 물고기가 사는 자연생태형 하천으로 만들었습니다. 광교산 발원지에서 세류역까지 수원천 12㎞는 등교하는 학생, 운동하는 부부, 퇴근하는 직장인들이 이용하는 쾌적한 천변도로입니다. 2년 전 생태교통 페스티벌이 열린 행궁동에서는 낙후한 원도심이 어떻게 되살아났는지 모델을 볼 수 있습니다.

수원은 경관이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수원화성 복원, 성곽 조망점 관리, 옛길 조성 등 역사경관을 조성한 우수한 사례로 2011년 제1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받았고 2014년 광교 호수공원이 같은 경관대상을 받았습니다. 올해까지 전국에서 5개의 경관대상이 나왔는데 2개가 수원시에 있습니다.

수원은 전통과 현대가 융합돼 있습니다. 화성 축성 당시 우마차가 다니던 길과 명품 광교신도시 카페거리가 함께 존재합니다. 성곽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야경을 보며 수원천 통닭거리를 걸어보고 광교호수공원에서는 경관조명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수원으로 한 번 오세요. 오시는 자리 정성껏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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