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하 국제정구연맹 회장이 6회 연속 수장 직을 연임하게 됐다.
박 회장은 17일 인도 뉴델리 알케이카나 테니스 스타디움 국제회의장에서 국제정구연맹 81개 회원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차기 제15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1994년 국제정구연맹회장에 오른 박 회장은 2016~2019년까지 6회 연속으로 연맹을 이끈다.
1994년 당시 22개 회원국이었던 국제정구연맹은 박 회장 부임 후 현재 90개국으로 늘어났다. 박 회장은 주로 아시아지역에서 열린 4년 주기 세계대회를 미국, 폴란드, 헝가리, 독일, 로마 등에서 개최하며 여러 대륙으로 저변을 확대했다. 연맹 회원국은 박 회장이 임기를 시작할 당시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 중심으로 18개국이었으나 6개 대륙 전체로 저변 확대가 이뤄졌다.
박 회장은 "연임할 때마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기 동안 국제테니스연맹과 협의해 정구(소프트)가 테니스(하드)의 세부종목으로 2020 도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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