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 기본계획 수립과 영결식 주관 등 장례 업무 전반을 총괄했던 행정자치부가 미숙한 장례 운영에 대해 사과했다.
행자부는 28일 오후 의정관 이름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어린이 합창단에게 미처 추운 날씨에 대한 대비가 부족해 따뜻한 환경을 제공하지 못한 것을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빠른 시간 내 찾아뵙고 직접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상처를 받지 않으시길 바라며 앞으로는 더 세심하게 준비하겠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영결식 당일 추모곡 '청산에 살리라'를 부르기 위해 초청된 국립합창단, 구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소속 어린이들이 얇은 유니폼만 입은 채 추위에 떨며 2시간가량 대기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행자부 행사 준비 부실이 구조적인 문제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정부를 대표해 '장례집행위원장'을 맡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장례 준비보다 자신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행사 참석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인 탓이다. 정 장관은 국가장 준비가 한창인 24일과 25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2015 새마을운동 지도자 국제대회'에 참석했다. 행사 취지는 좋았지만 국가장 관련 언론 보고를 모두 부하직원에게 맡기는 모습은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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