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수출기업들의 FTA 활용도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는 8일 지역수출기업 67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FTA 활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677개사 중 FTA 발효국으로 수출하는 기업은 399개사였으며, 이 중 FTA 활용기업은 244개사(61.2%)였다. FTA의 활용률은 2012년 34.5%, 지난해 58.4%였다.
지역별로는 터키(80.0%), 페루(76.9%), EU(76.0%) 등이 FTA 활용률이 높았고, 업종별로는 안경(80.0%), 제지(77.6%), 기계금속(72.2%) 등이 높게 나타났다.
FTA를 활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155개 기업은 그 이유로 '현지 바이어 요구가 없기 때문'이라는 답을 가장 많이 했고, '원산지증명 발급절차의 어려움'(19.1%), '취급품목이 관세양허 제외품목이거나 관세인하 효과가 적어서'(14.0%)라는 답도 그 뒤를 이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FTA 활용도가 높다는 것은 우리 수출 품목의 관세가 낮아져 가격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뜻"이라며 "실무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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