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만섭 전 의원 추모 이어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5일 오후 고 이만섭 전 국회의장의 모교인 대구 대륜고등학교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조문객들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15일 오후 고 이만섭 전 국회의장의 모교인 대구 대륜고등학교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조문객들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제14'16대 국회에서 두 차례 국회의장을 지낸 이만섭 전 의원이 14일 오후 호흡부전으로 별세했다는 소식에 15일 온라인에서는 추모의 물결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평생 '강골 정치인'으로 살다 은퇴 후에도 정치권에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던 고인을 높이 기렸다.

네이버 아이디 'jung****'는 "보수진영에서 드물게 온건파이면서 절대 권력자에 스스럼없이 충언을 하던 강단 있는 인물. 친일파와 강남'영남이 기득권을 지키려고 같잖게 한국의 '절대 보수'라 칭하지만 고인이야말로 진정한 보수다운 보수 정치인으로 살아왔다. 존경합니다. 편히 쉬시길…"이라고 썼다. 같은 포털의 'lees****'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옳은 걸 옳다고 틀린 걸 틀렸다고 하실 수 있는 분이었는데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추모했다.

고인의 삶과 비교해 현 정치권에 대한 쓴소리도 있었다. 네이버 아이디 'xiwo****'는 "지금 정치인들은 제발 진정성 있는,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길 바랍니다. 훗날 후손들까지 생각하는 정치 간곡히 바랍니다"라고 썼다. 다음 이용자 '송교식'은 "'싸움을 하더라도 정치는 해야 된다'고 하던 고인의 명언을 정치인들은 명심해야 한다"며 정치권의 정쟁(政爭)을 비판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