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61)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제20대 총선 출마를 위해 한국공항공사 사장직을 사퇴했다.
김 전 사장은 새누리당에 복당 절차를 거친 후 23일 경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경주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서울경찰청장과 오사카 총영사관, 공항공사 사장 등을 두루 거쳐 경험이 많다. 경주의 청년 일자리와 농어촌소득을 증진시킬 자신이 있으며, 관광객 유치와 인구 증가 요인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2년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발탁된 뒤 노조의 출근 저지 등 강력한 반대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그 후 공항공사 역대 최대의 흑자경영(2014년 1천735억원)을 이뤄내는 등 1등 CEO로 두각을 나타냈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입사할 때 그렇게 반대하던 노조가 이번에는 다시 천막을 치고 저의 사퇴를 막겠다고 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고 밝히며 공항공사 노조 측이 당선의 의미로 사준 운동화를 들어 보이며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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