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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선거 드러나면 엄정 처리"…전현준 신임 대구지방검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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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금융다단계 사기 사건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수사하겠다."

전현준(50'사법연수원 20기'사진) 신임 대구지방검찰청장은 24일 조 씨 사기 사건의 철저한 수사를 다짐했다. 전 지검장은 취임 첫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요한 사건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고, 사기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대한 의혹과 은닉 재산 환수 수사를 철저히 지휘하겠다"며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비호 세력까지 발본색원하겠다"고 했다.

강태용 수사가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전 지검장은 "수사를 하다 보면 생각보다 시간이 걸린다. 계좌 추적에도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며 "속도가 다소 늦을 수 있지만 인내심을 갖고 봐 주시면 법과 원칙을 갖고 수사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계좌 추적을 한 것만 600~700개에 이를 정도로 방대해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내년 4월 총선 관리와 관련, 전 지검장은 "공안부를 중심으로 선거상황반을 운영하고 있고, 수사할 상황에 놓이면 철저하게 수사할 것"이라며 "조그마한 불법 사항도 개입돼선 안 되고, 불법이 드러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구지검은 관할 지역이 넓으면서도 좋은 지역이어서 개인적으로 영광이고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서울 출신의 전 지검장은 서울지검 서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대구지검 경주지청 검사,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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