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구미병원 교직원들로 구성된 수채화 동호회 '순수회'(회장 안지영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이달 말까지 병원 로비에서 '제6회 아름다운 동행전'이란 전시회를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
전시회에는 의사와 간호사 등 6명의 회원이 최근 1년 동안 틈틈이 그린 수채화 3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회원들은 주 1회 수업을 통해 풍경화, 정물화 등을 그리고 있다. 처음엔 취미활동으로 시작했다가 지난 2010년 열린 첫 전시회가 호응을 얻으면서 매년 열고 있다. 전시된 작품은 모두 병원에 기증한다. 그동안 기증된 그림들은 진료실과 복도를 가득 메워 '병원 속 작은 미술관'을 꾸미고 있다.
한국의사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안 교수는 "부족하지만 우리의 작은 정성이 환자들에게 따뜻하게 전해지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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