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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청 여자농구팀 인건비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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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선수 13명 5억1천여만원…다른 실업팀보다 2.3배 높아

김천시가 운영하고 있는 여자농구팀 인건비가 대구 등 다른 실업팀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희주 김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최근 김천시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질의를 통해 "김천시청 여자농구팀은 올해 감독'코치'선수를 포함해 13명의 인건비로 5억1천여만원을 쓴 반면, 비슷한 규모의 사천시 농구단은 12명 인건비가 2억5천만원에 불과하다"고 했다.

박 시의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여자실업농구팀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는 김천시와 사천시, 대구시체육회 등 모두 3곳, 이 중 김천시의 올해 관련 예산은 6억7천만원인 데 비해 가장 금액이 적은 대구시체육회 농구단은 2억1천800만원으로 김천이 대구보다 3배가량 더 썼다. 김천시 여자농구팀의 인건비 평균액은 4천300여만원인 데 비해 사천시청은 2천여만원, 대구시체육회는 1천600여만원이었다.

박 시의원은 또 "2012년 3억5천여만원이던 농구팀 인건비가 2013년 3억8천여만원, 2014년 4억8천여만원, 2015년 5억1천여만원 등 공무원 인건비 상승률보다 더 가파르게 상승했다"며 "김천시가 다른 도시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들여 여자농구팀을 운영하지만 출전하는 대회가 매년 3개 대회 정도에 불과, 과연 홍보 효과가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박보생 김천시장은 "김천시청 여자농구팀은 프로 무대를 밟았던 선수들이 8명이나 되며, 나머지 선수도 유망주들만 선발하는 등 실력 있고 큰 무대를 경험한 선수들로 구성하다 보니 연간 인건비가 높다"고 답변했다.

박 시장은 또 "김천시청 여성농구팀은 올해 전국체전 금메달과 전 대회 3연패라는 우수한 성적을 냈다"며 "창단 이후 김천시 및 경상북도 브랜드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2000년 9월 창단한 김천시청 여자농구팀은 감독 1명, 코치 1명, 선수 11명 등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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