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올해 시정목표를 역사문화관광의 탄탄한 기반 위에 최첨단 경제도시 도약으로 설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신라왕경 발굴복원 등을 통한 2천 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 창조도시 구현, 마이스 산업 육성을 통한 국제회의도시, 역사문화, 체육 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광객 2천만 시대 개척, 한수원 본사 이전 등 본격적인 원자력시대 준비, 문무대왕 해양프로젝트 추진 등 신동해안 경주바다시대 개막, 형산강 프로젝트 추진 등의 시정 목표를 펼쳐나간다.
형산강 프로젝트와 관련, 경주는 형산강 수상테마공원 및 상생공원 조성사업과 포항의 송도 숲 공원조성, 형산강 에코생태탐방로 조성 등 16개 선도 사업을 본격추진하며, 국도비 154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2020년까지 정주 인구 30만 명을 목표로 강소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우수한 교육환경 구축 등을 통해 젊은 층 인구 유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농산물직거래 장터 확대, 체리, 한라봉, 백향과 등 맞춤형 새 소득 우수농산물 생산으로 FTA 대비 농'축'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도 서두른다. 농어촌 소재지 정비 등 지역균형발전에도 노력을 쏟을 방침.
특히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팀을 운영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지방세 감면, 인'허가 원스톱 행정서비스 확충은 물론 최고 5억원까지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조성 중인 산업단지 16곳의 조기 준공으로 기업유치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원자력의 새로운 블로오션인 원자력해체기술연구센터를 반드시 유치,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와 함께 원전 중심도시 경주를 세계적인 원전 중심허브도시로 조성해 나간다는 목표도 세워뒀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희망찬 새해 온 행정력을 결집하여 'Golden City, Beautiful Gyeongju' 건설을 위해 그간 쏟아온 노력을 하나하나 거두어 나가겠다"며 "인구가 늘고 일자리가 있는 풍요로운 최첨단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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