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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후보 단일화' 공천 변수…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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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29.9% 김종태 27.8% 지역 간 대결 양상 두드러져

상주-군위'의성'청송 통합선거구는 현역인 김종태(상주), 김재원(군위'의성'청송) 의원이 일단 오차범위 내의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김재원 의원은 29.9%, 김종태 의원은 27.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성윤환 전 의원 11.5%, 박영문 전 KBS미디어 사장 9.2%, 김좌열 전 청와대 선임 행정관 6.2%, 남동희 전 매일경제신문 정치부장 1.8% 순으로 지지도가 나왔다.

이곳도 지역 간 대결 양상이 두드러졌다. 김재원 의원은 군위'의성'청송에서는 평균 53.5%의 지지율을 얻었으나 통합지역인 상주에서는 4.8%의 지지율을 얻는 데 그쳤다. 김종태 의원도 상주에서 46.5%의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군위'의성'청송에선 상주의 다른 후보들에 비해 높긴 하지만 평균 10.6%의 지지율을 얻었다. 성윤환, 박영문, 김좌열 후보도 자기 지역에서는 일정한 지지율을 보였으나 통합지역에서는 지지율이 저조했다.

상주지역에서는 후보 단일화가 공천 경선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김재원 의원이 여론조사 1위를 한 것과 관련해 상주의 후보들은 후보 단일화만 이뤄내면 승산이 있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하지만 상주의 후보 단일화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성윤환, 박영문 후보 등도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고 있지만 김종태 의원의 박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문제 삼고 있다.

실제 김종태 의원이 4년 전 선관위에 최종학력을 박사로 신고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석사로 수정 신고해 박사 학위 취득 과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김재원 의원은 군위'의성'청송 텃밭에서 확고한 지지를 다진 후 상주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상주 통합선거구의 승패는 자신들의 지지 기반을 견고하게 다지고 통합 지역에서 득표력을 가진 인물과의 협력관계 형성에 따라 판세가 갈릴 것으로 전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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