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2016 시즌을 팬들 앞에서 힘차게 열었다.
대구는 9일 오후 7시 대구 달서구 라테라스 웨딩에서 '2016 시즌 출정식'을 열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올 시즌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우승과 승격(1부 리그)을 목표로 지난해 12월부터 국내외에서 담금질한 이영진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을 비롯해 구단주인 권영진 대구시장, 조광래 대표이사 겸 단장, '엔젤클럽''D멤버십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수단은 한명 한명 소개를 받은 뒤 출사표를 던졌고, 새 유니폼을 선보였다. 이영진 감독은 "승격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했다. 팬들의 환호를 받는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올 시즌 주장을 맡은 박태홍은 "입단 첫해 중책을 맡았다. 책임감을 느끼고 동료와 올 시즌을 함께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출정식에 초청받은 D멤버십(2016 시즌 티켓 소유자) 회원 50명은 선수단을 열렬히 환호하며 사기를 북돋웠다. 엔젤클럽도 이날 행사장에서 '2016년 출범식'을 하고 올 시즌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는 한편 적극적인 후원을 다짐했다. 권영진 시장과 조광래 대표이사는 엔젤클럽 회원들에게 머플러를 직접 걸어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구FC는 출정식에 앞서 라테라스 웨딩에서 제61차 이사회를 하고 박윤경 KK㈜ 대표이사, 양승재 삼화식품㈜ 대표이사, 이종원 화성산업㈜ 상무이사를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한편 대구FC는 오는 26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시티즌과 원정 개막전으로 정규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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