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중소기업 근로자 200명에게 일하면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경북도는 21일 "경북도 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고졸 취업자가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금오공대, 대구대와 함께 '일'학습 병행제 지원사업'(계약학과 운영)을 올해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두 대학에 계약학과를 개설, 고졸 취업자를 전문인력으로 성장시킨 뒤 고졸 취업자의 직업안정성을 주고, 청년 기술명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경북도의 일'학습 병행제 지원사업은 금오공대(컴퓨터정보공학과)와 대구대(메카트로닉스공학과)에서 경북도 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고졸 취업자 중 희망자를 선발하게 된다. 1'2학년 과정은 사이버 강좌로 학점을 취득하고, 3'4학년 과정은 주말학습으로 학사학위를 받는 전문산업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두 곳 모두 정원 외로 설치'운영되며, 학과마다 50명씩 올해 100명, 2017년 100명을 모집한다.
이장식 경북도 청년취업과장은 "이 사업에 드는 경비는 경북도 30%, 대학 30%, 기업과 근로자가 40%를 부담한다. 2018년까지 3년간 8억원을 들여 사업을 벌일 예정이며 성과를 분석해 지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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