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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 9일 사전투표…총선 첫 적용 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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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511곳에 투표소 설치…거주자 관계없이 어디서든 투표

사전투표제 도입으로 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일이 3일로 늘고, 사전투표 편리성이 높아지면서 총선 결과에 적지 않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식선거일은 내달 13일이다. 이에 앞서 8, 9일에도 사전투표가 가능하다. 정치권에선 늘어난 투표일수가 선거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동안 투표율이 낮았던 젊은 층 유권자의 참여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대 총선 사전투표가 다음 달 8일(금)과 9일(토)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사무소와 인천공항'서울역'용산역 등 전국 3천511곳의 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사전투표는 부재자투표와 달리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만 소지하면 전국의 모든 읍면동 사무소에서 거주지와 관계없이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지난 2013년 4월 재보궐선거에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총선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치권에선 사전투표 도입이 20'30대 연령층 유권자의 투표참여를 촉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전투표제도가 시행된 2014년 지방선거의 20대 전반과 후반, 30대 전반의 투표율은 각각 51.4%와 45.1%, 45.1%로 2010년 지방선거에 비해 각각 5.6%, 8.0%, 3.2% 상승했다. 통상 젊은 층 유권자들의 정치적 성향이 야권지지인 점을 고려하면 전반적으로 야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투표율이 올라가면 전통적으로 봐서 청년층의 투표율이 올라가니까 야당에 유리하다고 보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라면서도 "이번 총선은 야권분열이라는 '구도'의 문제가 선거결과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구경북에선 사전투표가 새누리당 후보에 도전장을 내민 무소속 후보의 어깨를 다소 가볍게 해 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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