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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삼베 원료인 마, 산업용 섬유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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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친환경 마 소재 센터' 걸립…타당성 조사 국비 1억5천만원 확보

친환경 마 섬유 소재 센터 조감도 경북도 제공
친환경 마 섬유 소재 센터 조감도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안동의 마를 이용한 '친환경 마 섬유 소재 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안동 풍산읍 바이오산업단지에 '친환경 마 섬유 소재 센터' 건립을 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를 위한 중앙정부 지원비를 확보, 6월 중 용역을 시작하기로 했다. 결과는 11월에 나올 예정이다.

사업 타당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 경북도는 내년부터 2019년까지 총 사업비 160억원(국비 60억원, 지방비 60억원, 민자 40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6천610㎡ 규모의 센터를 짓고 관련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2월 경북 북부권 섬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안동시, 다이텍(염색기술연구원)과 함께 '친환경 마 섬유 소재 기반구축사업'을 기획했다. 한 달 뒤 이를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 같은 해 12월 사업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비 1억5천만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이에 경북도는 안동이 전통 삼베 원료인 마 재배 주산지여서 양마(kenaf)를 활용한 친환경 마 소재 산업 육성과 신산업 창출의 최적지로 보고 이 사업을 기획했다.

경북도 신성장산업과 관계자는 "아직 용역 단계이지만 사업성은 충분히 있다"며 "서구에서는 자동차 대시보드나 트렁크 등에 마 섬유가 각광받는다. 만약 사업이 확정되고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게 되면 경북도가 이 분야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2020년까지 자사 자동차 프레임의 30% 이상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할 로드맵을 수립해 둔 상태로 경북도는 다이텍 등 연구기관 2곳, 평화산업 등 자동차부품 업체 10개 회사를 향후 유치, 바이오산업단지 내에 친환경 섬유산업 클러스터를 만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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