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 대통령 '정부 책임론' 나올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4'13 총선 이후 처음 주재할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새누리당 참패와 향후 국정운영 방향 등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번 총선으로 만들어진 여소야대 정국과 현 정부 경제 실정 등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적 여론을 감안할 때 박 대통령의 메시지는 향후 조기 레임덕(권력 누수) 가능성 여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박 대통령이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어떤 진단과 평가를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박근혜정부의 정책 실패와 불통에 대한 심판, 공천과정에서 드러난 새누리당의 오만함 등에 대한 비판 여론이 표심에 반영됐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이 정부 책임론을 어느 정도 인정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박 대통령 스스로의 책임과 자성에 대한 메시지가 현 정부와 여당에 대한 성난 민심을 어느 정도 다독일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 새누리당 일각의 판단이다.

하지만 총선 직후 박 대통령과 청와대의 반응을 살펴볼 때 총선에 대한 정부 책임론보다는 '일하는 20대 국회와 4대 구조개혁 등의 중단 없는 추진'이라는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이는 새누리당의 총선 참패와 박 대통령의 국정 기조를 엄격히 분리해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과 정책 추진이 총선 패배의 이유가 아니라는 청와대의 판단에 근거한 것이다.

박 대통령이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현 정부 정책추진과 무관한 것으로 판단하고, 야당과의 설득과 협조보다는 '정책 추진과정에서의 국회 탓'을 고수할 경우 향후 국정 운영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공소취소 거래설'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방미심위의 조사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청와대가 직접 대응할 계획은 없다고 밝...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노조 간부들이 회사의 출입 관리 절차에 반발해 사무실을 점거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현대차는 공...
충남 아산에서 한 50대 승객이 택시 기사에게 70차례 폭행을 가해 중상을 입히고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되었다. 사건은 지난 5일 아산시...
이란과 미국,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14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의 군사·안보 책임자인 알리 라리자니가 미국의 공격에 대해 중대한 오판이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