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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도량동 밤실마을서 3차 벽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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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임직원들과 주민, 자원봉사자 등이 밤실마을에서 벽화를 그리는 모습.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임직원들과 주민, 자원봉사자 등이 밤실마을에서 벽화를 그리는 모습.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공장장 심원환 부사장)가 사회공헌활동으로 시도한 작은 마을의 벽화 그리기 사업이 마을 환경 개선, 관광지 변신 등 나비효과를 불러오면서 삼성 측이 이를 지속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와 구미시는 15일 구미 도량동 밤실마을에서 3차 벽화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2016 밤실 벽화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삼성전자 임직원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주민,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

밤실마을은 고려 말 충신이며 대학자인 야은 길재(1353~1419) 선생이 후학을 양성했던 곳이다.

역사 보존과 마을 환경개선 등의 뜻을 담아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2차로 나누어 마을 담벼락 1천400m에 길재 선생의 업적과 주민들의 삶을 주제로 대규모 벽화가 조성됐다.

벽화 그리기에는 삼성전자 임직원뿐만 아니라 예술인, 대학생, 어린이, 주민 등 1천3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벽화거리가 조성된 후 골목 곳곳에 버려져 있던 쓰레기가 사라지고, 꽃나무가 자라는 등 마을 풍경이 크게 변했다. 또 마을이 구미 시티투어 코스로 지정되면서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차츰 늘어나 이 일대 커피숍'식당이 활기를 띠게 됐다. 주민들 표정도 밝아졌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사회공헌활동이 다양한 나비효과를 불러온 것이다.

올해는 만화 캐릭터, 동물 등 친근한 테마를 소재로 630m의 벽화를 추가로 조성, 벽화 코스 간 연결고리를 강화해 시민 호응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마을 인근의 중앙전통시장에 160m의 벽화를 조성, 전통시장의 새마을 도시락 체험 등 투어코스 개발을 계획 중이다.

이 마을 김재자 씨는 "벽화마을로 변신한 후 동네가 깨끗해졌고, 생기 있는 마을이 됐다"면서 "아름다운 마을로 거듭나게 해 준 자원봉사자들과 삼성전자, 구미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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