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인의 생활시간 변화상'에 따르면 한국인이 수면, 식사 등 생존에 필수적인 활동에 들이는 시간이 15년 새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수면'식사 등을 위해 쓰는 필수 시간은 2014년 하루 평균 11시간14분으로, 1999년(10시간18분) 이후 증가세를 보였다. 수면시간은 7시간47분에서 7시간59분으로 12분 늘었다.
에코 세대(1979∼1992년생)는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보다 필수시간을 더 많이 썼다. 에코 세대의 수면 시간은 평균 8시간6분, 베이비붐 세대는 7시간40분이었다.
미취학 자녀가 있는 20, 30대 기혼 여성의 가사노동 시간은 6시간47분으로, 미취학 자녀가 없는 기혼 여성(3시간36분)보다 무려 3시간11분 길었다.
국민의 평균 책 읽는 시간은 2014년 기준으로 평일 1시간5분, 토요일 1시간16분, 일요일 1시간18분으로 나타났다.
일하는 시간은 감소세를 보였다. 2014년 20세 이상 성인 중 평일에 일한 사람들의 평균 노동시간은 6시간52분으로, 1999년 7시간25분 이후 꾸준히 줄었다.
여성의 가사노동시간은 평일 3시간25분, 토요일 3시간37분, 일요일 3시간33분으로 조사됐다. 이는 1999년보다 30분 가량씩 줄었지만 여전히 남성보다 길었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는 59.5%로 조사됐다. 이들의 일, 가사노동, 학습 등 의무시간이 9시간7분이었고, 반대로 시간이 여유롭다고 느끼는 사람의 의무시간은 6시간17분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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