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파 간 짝짓기 이뤄질까. 새누리당의 차기 원내대표 선출이 내달 초로 일정이 구체화하면서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 조합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번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는 20대 국회에 입성할 당선자들의 투표로 선출키로 해, 기존 현역의원들과의 친소 관계와 여당 원내사령탑으로서의 자질과 비전 제시 외에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과의 조합이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계파와 지역 안배 문제 등을 고려했을 때 나올 수 있는 조합이 많지 않다. 전반적 인물난으로 계파 간 '짝짓기' 가능성도 있다.
현재로선 당내 4, 5선 당선자들이 주로 원내대표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관례에 따라 정책위의장 후보는 3, 4선 당선자들이 거론된다.
4선 중에선 김정훈'나경원'유기준'정진석'홍문종 당선자 등이 원내대표 출마 의사를 굳혔거나, 출마 여부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남(김정훈, 유기준) 2명, 수도권(나경원, 홍문종) 2명, 충청권(정진석) 1명이다. 이에 따라 정책위의장은 지역적으로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영남권 등 권역별 쏠림 현상을 피하면서 동시에 친박계와 비박계의 계파 안배가 고려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만, 상당수 중진의원이 아직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화하지 않은 만큼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도 아직은 밑그림이 불투명한 상태다.
앞서 수도권 출신인 원유철 원내대표의 경우 계파색이 옅은 부산 출신의 김정훈 정책위의장을, 전임인 대구'경북 출신의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원유철 의원을, 충청권인 이완구 전 원내대표는 대구'경북의 주호영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러닝메이트' 삼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친박계 원내대표 후보의 경우 러닝메이트로는 권성동'김세연'김영우'김용태'이진복 당선자 등 비박계 인사들을, 비박계 원내대표 후보들은 이학재'조원진 등 친박계 3선 당선자를 정책위의장으로 내세울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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