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의 한 대나무 숲에서 백골상태의 두개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오전 10시10분쯤 전북 김제시 금구면의 한 대나무 숲에서 신원미상의 두개골이 있는 것을 인근 마을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대나무 숲에 텐트가 있었고 그 인근에 두개골로 보이는 물체가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개골 발견 장소에 텐트와 소주병들이 있고, 시신 훼손 흔적은 없었던 점 등에 비춰 자연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시신 발견 장소에서 40대 후반의 신분증도 함께 발견됐지만, 이 신분증이 사망자의 것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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