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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생체재료학회, 2024년 대구 유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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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의료기술 분야로 주목받는 인공장기(臟器)'관절 등 생체재료 분야 국제 콘퍼런스가 2024년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4년마다 열리는 '세계생체재료학회'(The 12th World Biomaterials Congress:WBC)의 제12회 행사 유치도시로 대구가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생체재료는 콘택트렌즈부터 인공관절, 인공심장, 스텐트(혈관이 막히는 것을 막아주는 그물망), 조직재생 및 약물 전달까지 인체에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재료를 모두 일컫는다.

대구시 관계자는 "18일 제10차 세계생체재료학회가 진행 중인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대구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일본 고베, 호주 멜버른 등을 제치고 차차기(次次期) 개최도시로 선정됐다"고 했다.

한국생체재료학회(회장 선경 고려대 의대교수, 유치위원장 정동준 성균관대 교수)는 지난해 8월 대구를 WBC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했으며, 이후 대구시는 브라질, 독일 등으로 유치단을 파견해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쳤다.

대구에서 열리는 제12회 WBC에는 60여 개국 4천여 명의 학자들이 대구를 방문해 생체재료 분야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생체재료를 주제로 한 학술 행사 외에도 심포지엄, 산업기술 포럼, 의료기기 전시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시는 이번 학회 유치를 계기로 생체재료를 활용한 지역의 의약'장기'의료기기 산업 도약과 관련 분야 기업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는 세계에너지총회(2013년), 세계물포럼(2015년)에 이어 세계기생충학회(2018년), 세계뇌신경과학회(2019년), 세계가스총회(2021년) 등에 이어 이번 세계생체재료학회를 유치함으로써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첨단의료산업 도시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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