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수 주일본 대사의 후임으로 이준규(李俊揆·62) 전(前) 주인도 대사가 내정된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정부는 일본 정부 측에 이 내정자에 대한 아그레망(주재국의 임명 동의)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내정자는 일본 측의 아그레망 동의가 나오는 대로 공식 임명절차를 거쳐 현지에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주일대사에 대한 아그레망 절차는 빠르면 1주일, 길게는 40일 정도 걸린 점에 비춰보면 이 내정자에 대한 아그레망 절차는 늦어도 수주 내에 결정될 전망이다.
이 내정자는 박근혜 정부의 임기가 1년 반쯤 남은 것을 고려하면 현 정부 마지막 주일대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충남 공주 출신인 이 내정자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외시 12회로 1978년 외무부에 발을 들인 이후 38년을 근무한 직업 외교관이다.
일본 관련 직위로는 일본 쪽 경제업무를 담당하는 통상 1과장(1993년)과 주일본 참사관(1996년)을 역임했으며 1995년 일본 게이오대에서 방문연구원으로 연수했다.
아시아·태평양국 제2심의관, 주중국 공사참사관, 재외동포영사국장과 재외동포영사대사, 주뉴질랜드 대사, 외교안보연구원장(차관급), 주인도 대사 등을 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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